인천녹색연합/도시의 농사꾼

6월 도시농사꾼모임

박넝쿨 2011. 5. 24. 09:53

 

                                                                         <올해 5월14일 초록텃밭 웅덩이의 노란꽃 창포>

 

산을 바라보는 아이

 

산을 바라보는 아이는

그 가슴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

바위 밑에는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

 

산을 바라보는 아이는

그 마음에 정정한

나무가 있다.

온갖 새들이 가지에 앉아

노래하고 있는

 

산을 바라보는 아이는

떡 벌어진 어께

확트인 가슴

세상의 바람을 다 맞아도

끄떡오 않는다.

 

산같이 말이 없고

그 눈은 하늘빛

귀는 먼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듣는다.

 

하늘에 안겨

온몸에 빛을 거느리고 있는

그 아이는

하늘 높이 솟는 산이다.

 

6월 도시농사꾼 모임합니다.

 

초록텃밭에 주인의 발걸음을 자주 들려주고 계신지요.

텃밭의 채소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채소와 함께 풀들은 더 빠른 속도로 자라겠죠.

일주일에 한번씩 가셔서 풀을 뽑아주고

채소들을 북을 돋아주셔요.

일상생활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텃밭에 가셔서 다 날려보내시고

텃밭의 좋은 기운을 받으셔서

행복한 기운을 받으시길....

 

곳:초록텃밭

때: 2011년 6월4일 오전10시

만나는 사람들: 초록텃밭가족들과 그 외사람들

준비물: 간식,물.돗자리,곡주(조금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