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순환농사의 길
<생태 순환농사의 길>
대담- 김준권 강길섭
안전한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며 지역적으로 고루 분산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는 무엇일까?
농업, 농촌 ,농민이다. 우선 농업인구가 5%에 불과하다는 문제가 있다. 나머지 95% 비농업 인구는 90% 이상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농업, 농춘 ,농민이 자신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도시 과민화 . 산업고도화 ,일자리 감소, 환경, 주택, 교육등 거의 모든 도시문제는 사실 농업 농촌 농민문제라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산업화-비농업화, 반농업과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온갖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농업, 농촌 농민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해결책은 공허하거나 불완전한 것이 되고 말것이다. 더구나 참으로 심각한 문제는 도시와 마찬가지로 농촌 양극화 심각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빈부격착가 날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농업'경영인'이라고나 해야 할 사람들에 의한 대규모 공장식 농장 경영과 축산, 시설농때문에 환경오염고 자원고갈이 심화되고 있다. 그 한편에는 고령화한 영세 소농들이 있다. 이들읜 겸엽을 하거나 도시에 사는 자녀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농사를 계속 할수 없은 상황으로 내몰려 스러져가고 있다. 소농과 대농, 유기농과 산업농은 사실 정 반대의 성격을 지고 있다. 차이를 웬델베리는 '착취자'와 ' 양육자'로 대비해 설명한다. 우리의 농업문제를 살펴본다면 진정한 해결의 길은 대농, 기업농 육성이 아니라 소농 육성이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농업정책은 지난 50년 일관되게 소위'경쟁력 있는 대농. 기업농 육생이었다. 그결과 황페한 오늘의 우리 농춘이다,
인도의 녹색운동가 반다나 시바에 의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소농은 자원의 30%를 사용하면서 세계에 필요한 식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산업농은 경작지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산업농은 현제 지구 자연에 가해지는 생태파괴에 대해 75%의 책임이 있다고 한다. 즉 소농이야말로 생태위기 식량이기 노동, 고용위기, 모두에 대한 해법이라는 말이다. (이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책 세상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