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숲해설사전문과정

아기 품은 멧 비둘기

박넝쿨 2021. 7. 14. 22:46

 

효성산에서 아기새를 품은 어미 멧비둘기를 봤다.

등산로 길 옆에 소나무 위의 멧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다.

 

사람이 지나가다 잡을수 있는 위치에 

사람이 지나갈때 마다 어미새는 얼마나 불안할까?

 

혹시 사람들이 아기새를 헤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멧비둘기는 둥지를 짓다만 것처럼 짓는다고 하는데 

실제보니까 그렇다.

 

아기새는 엄마품에 있음 어떤 것도 무섭지 않는 것처럼 

엄마 깃털 속에 머리만 처 막고 숨어 있다.

 

마치 아기들이 머리만 숨기면 다 숨는것처럼 

아기새도 그렇다.

 

엄미와 아기새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