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姮娥)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이다. 상아(嫦娥)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전한시대(BC202~ AD8)항아의 '항(姮)' 자가 문제(文帝)의 이름인 '항(恒)' 자와 발음이 같아 이를 피하려고 '상(嫦)' 자로 쓰게 되었기 때문이다. 달의 궁전에서 지낸다고 하여 월궁항아(月宮姮娥)라고도 말한다.중국 전설에 따르면 항아는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한 사람으로도 꼽히는 고대의 제왕이자 신인 제곡(帝嚳) 고신씨(高辛氏)의 딸이자 그 미모에 견줄 자 없다는 여 신선이었다고 한다. 항아의 남편은 궁신(弓神)인 예(羿)였는데 《좌전》에서는 이름이 이예(夷羿)로 기록되어 있다.불로장수(不老長壽)의 비법을 서술한 도교 서적인 《포박자》에 따르면 천제(天帝)인 제곡고신씨(帝嚳 高辛氏)와 태양의 여신 희화(羲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