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금) 오전10시 ~12시 환경도 돈의 인문학 강좌 제5강
" 많이 벌어야 행복하다? 나도 혹시 돈걱정 증후군" 이라는 제목으로
에듀머니 박종호 본부장님이 오셔서 강좌를 해 주셨습니다.
돈 이야기 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다른 사람들은 저축도 많이 하고 자산도 금방 늘어서 부자가 되는데
나만 자꾸 가난해지고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밥 굶는 것도 아닌데 공과금을 연체한 것도 아닌데
아이들 급식비가 밀린 것도 아닌다 그렇다고 당장 내일 어디가서 큰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
그렇지만 돈에 대해서는 자꾸 조급 해지고 쫓기는 기분이 든다.
돈에 대한 걱정의 상당수는 지금 당장 큰 일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알고 보면 사소하고 단순한데서 출발한다
월급날을 떠 올려보자.
지금보다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소득의 많고 적음이 상관없이 월급날 만큼은 즐거운 날이었다.
아버지들은 월급날에 기분좋은 과일 한봉지 또는 치킨 한마리 등을 사 들고 귀가 하셨다.
돈을 많이 벌진 못했더라도 한달 동안 고생한 댓가를 받아들고 뿌듯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과거보다 소득이 많이 늘어난 지금 과거에 비해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고 사는 지금의 월급날은 행복하지 않다.
이제 월급날의 과거와 같이 가난했지만 풋풋한 기쁨과 보람이 그 설자리를 잃었다.
월급날의 즐거움을 없애는
1,가장 큰 원인은 신용카드사용에 있다.
신용카드는 처음에 썼을 당시에는 지금 당장 지갑에서 돈을 꺼내 지출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제거해 주었다.
지불유예를 한달 유예되었기에 공짜로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다는 즐거움도 주었다.
공짜로 얻는 즐거움 때문에 소비가 방만해 져서이다.
이렇게 신용카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신용을 쓰는 것이 아니라 외상구매를 하는 구조에 갇혀버렸다.
2,월급날의 즐거움을 없앤 두번째 원인은 가계부를 쓰지 않는 것에서 비롯돈다.
가정경제를 기록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지부하고 구질구질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에서 생긴것이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굳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기록을 하는 것고 기록하지 않는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가계부를 쓰면 새는 돈과 불안감을 동시에 없앨수 있다.
가계부는 단지 매일 들어오고 나가는 돈과 나가는 돈을 사후적으로 기록하는 금전출납부가 아니다
그보다는 미리 가정경제의 틀을 파악하고 적절한 소비예산을 수립하고 미래 재무재표를 세우는 도구이다.
가정경제가 과거와 달리 복잡해 졌기 때문에 머리로만 이 모든 것을 할수 없기 때문에 기록을 통해체계적으로 하는 것이다.
단순히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가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즉 미리 예산을 세우면서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것을 가르고 충동지출을 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기록을 통해 미래 재무목표를 수립하면서 목표의식을 환기시키는 즐거움을 주면서
당장의 한정된 소득이 미래를 위해 적절히 잘 사용되어져야 함을 다짐하는 것이다.
가계부는 허탈하게 새나가는 돈을 만들지 않게 위해 필요한 도구이다......
가계부를 잘 쓰려면?
1, 금전출납부가 아니라 가계 재무 플러너가 가계부다.
많은 사람들이 가계부쓰기를 실패하는 원인에는 가계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쓰고 그 결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가계부를 인식하고 있다.
가계부를 쓰는것은 가정경제의 예측과 목표 수립, 달성을 위한 계획수립과 그에 따른 평가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우선 최소한 3년 이내의 목돈 지출에 대해서 6개월단위를 예측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적어도 3년 단위의 커다란 재무 사건을 예측해야한다.
그에 맞춰 현재의 자산 부채 상황을 평가해 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해야한다.
2,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구분하자.
1년 전체적인 가계 재무구조의 균형을 위해서는
매월의 고정 지출과 연간 변동 지출을 구분해서 소비지출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계부 쓰기전에 고정지출은 최소한 이뤄질 수있도록 먼저 구조조정부터 하자.
보너스나 상여금이 없는 평달에는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저축이 가능한 구조가 균형상태이다
3, 잔액이 안 맞아도 가끔 건너뛰어도 괜찮다.
가계부를 쓰다보면 하루 이틀 빼먹기도 하고 그러면 뭔가 숫자가 잘 들어맞지 않게 된다.
자연스레 '가계부는 우리집과 안맞아' 하면서 어느순간 '어차피 카드 명세서에 다 나오는데 뭐'
하면서 가계부를 안써도 되는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우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한 잔액 맞추기는 것은 쉽지 않다.
잔액을 맞추는 욕심을 버리자. 어차피 대세에 큰 지장은 없다. 대신에 전반의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항목에 주로 돈을 쓰는지
그리고 몇월이 지출이 많고 몇월이 지출이 적은지 등을 파악한다.
"돈 걱정 증후군?"
1,내가 얼마를 버는지 모른다.
(구체적으로)
2,내가 얼마를 쓰는지 모른다.
(구체적으로)
3,통장의 잔액이 월급타고 며칠 안간다.
1월~ 12월 의 돈 흐름을 파악이 되지 않는다.
돈이 얼마가 있으야 부자라고 생각하십니까?
10억? 100억 ? 10억이나 100억이 있으면 행복할것 같습니까?
이 돈 있으면 이로 인해 고민되는 부분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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