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행복하게 >
-자연과 공동체 삶을 실천한 윤구병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지혜
●눈올때 눈이 오니 이것이 천국
●죽을때 죽게되니 이것이 열반
●정직하게 글쓰기 가치있는 글쓰기 그딴것 말고 즐거운 글쓰기
●내일 죽어도 나는열반 극락행이야
p<마음놓고 사는 세상--그게 내 팔자고 소명이네>
아무리 큰 뜻을 세웠다 하더라도 그 뜻이 걸리돌이 되어 마음에 불행함이 누적되다 보면
조만간 뜻이 꺽이게 마련이다.
몇 해 버티기 힘들다.
행복감이 불행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더 커야 오래 견딜수 있다.
<앎과 힘의 뿌리 문화유산>
나는 문화유산을 우리보다 앞서 살다 간 분들이 남긴 삶의 흔적이라과 하고 싶다. 삶의 흔적은 동시에 앎의 흔적이기도 하다.
집을 지을 줄 아는 이는 집을 그림을 그릴줄 아는 이는 그림을 그릇을 빚을 줄 아는 이는 그릇을 유산으로 남겼다. '무엇을 할 줄 안다'
는 말은 무엇을 '할 능력이 있다' 는 말이다. 따라서 지나간 삶의 흔적이 쌓인 다는 말은 곧 여러 형식과 내용을 지닌 앎이 축적된다는 말이요
달이 말하면 힘의 축적된다는 말이다.
<아프더라도 한데 어울려서>
누군가 저에게 공동체 삶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에서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입히는 상처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교환가치가 중심인 상품경제 사회에서 저마다 원자 상태로 개별화의 길을 걷는 데 익숙해진 우리는
거의 모두 자신을 지키려는 뜻에서 마음에 가시를 키워왔습니다.
실제로 가시가 달린 식물은 가장 여린 놈들입니다. 찔레 장미, 아카시아.. 가시가 달려 있지 않으면 토끼나 노루, 같은 초식동물의 가장 좋은 먹이가 될테니까요?
사랑이라는 말보다 정이라는 말이 더 저에게는 더 깊고 넓고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