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초록동무

2025 계양구 초록동무 활동시작~~

박넝쿨 2025. 3. 11. 14:30

 

 

<2025년 계양구 초록동무>

-장소: 계양산 솔밭

-대상: 유치원~초 5학년 인천녹색연합 회원 이면 누구나 신청가능 함.

(회비: 매월 어른 1만원, 유아, 어린이, 청소년 5천원)

회비는 환경운동에 소중하게 쓰여집니다.

-초록동무, 게눈,. 또랑 생태교육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활동 할수 있습니다. 

 

자연을 거스리는 문명에 미래는 없다. 녹색은 생명 평화다. 녹색은 생태순환형, 사회를 바타으로 다양성을 존중한다.

기후 생태계위기는 곧 인류 문명의 위기다. 녹색운동의 깃발이 굳건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기후위기, 생물 다양성 악화, 사회적 불평등을 넘어 사회정의로운 녹색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건설, 비폭력 평화 실현 녹색자치 실현등 녹색운동의 선명한 선언은 이 시대의 분명한 이정표다. 

-인천녹색연합 강령 전문

-------------------------------------------------------------------

학문에 힘쓰는 사람은 날마다 쌓아가지만

도에 힘쓰는 사람은 날마다 덜어 낸다네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무위에 이르나니

무위하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네

세상을 얻고자 하면 항상 일삼는 바가 없어야 하는 것이니

일삼는 바가 있으면 세상을 얻기에 부족하다네

-노자 비움과 낮춤의 철학 중에서

------------------------------------------------------------------------------

2025년 계양구 초록동무 활동이 시작되었다. 

아이들도 숲도 희망찬 만남이다. 

아이들은 언제 봐도 예쁘다.

순수하고 선한 마음이 늘 좋다.

 

오늘은 첫날이다.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인천녹색연합 소개를 잠깐 해 드렸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숲대문 놀이를 했다. 

여전히 한 아이는 첫 만남은 어색해 한다. 누구 뒤에 계속 숨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어색함이 풀렸나 부다.

그러면 그런대로 괜찮다.

 

첫날이라 명찰 만들기를 했다. 명찰에 자기 얼굴 그리고 자기 이름도 적게 했다,

아이들은 열심히 자기 얼굴을 그리고 이름을 적는다 

자기 얼굴의 특징을 너무 잘 안다 안경 낀 아이는 자기 눈에 안경을 그리고 얼굴에 사랑이 빛나는 하트를 그리고 머리도 예쁘게 핀도 그린다. 머리가 긴 아이는 머리를 길게 그리고 ... 모두 자기만의 작품을 만든다. 잘 그리고 못그린다는건 어른들의 편견이다. 모두 작품이다. 

 

지금은 새들의 보릿 고개다. 숲에는 먹을게 별로 없다. 새들의 좋은 먹이는 무당거미 알집도 보이지 않는다. 

그 많던 무당거미 알집 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마 기후변화때문인가? 

 

미리 아이들에게 새 모이를 가져 오게 했다. 땅콩과 호두는 아이들에게 돌로 빻게 했다. 모두 돌을 주워와서 열심히 빻는다

계양산에서 가장 오래된 할아버지 나무를 만나로 갔다.

참나무는 수명이 약 500년 정도라고 한다. 이 갈참나무는 150년 된 나무라 아직 청년 나무정도지만 아이들은 8살이니

할아버지 나무라 불러도 무방할것 같다. 할아버지 나무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나무를 끌어 안고 난리다. 할아바지 나무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

 

옆에는 작년에 쓰러진 은사시나무가 누워있다. 아이들이 가져온 새 모이를 여기서 주자고 해서 나무위에 올려 놓았다.

땅콩. 호두, 기장. 쌀등을 올려 놓았다. 아이들이 버섯을 발견하고 버섯 위에도 올려 놓았다.

 

한아이가 식빵을 가져왔다 2쪽을 새 모이로 ㅎㅎ 아이들이 빵을 보자 모두 먹고 싶다고 난리다.

가져온 아이가 한 조각을 내어 친구들에게 공평하게 나눠 준다. 

조각을 내도 보니 안 아이한테 너무 가서 모자랄것 같다. 어~ 8조각이 안 나올것 같은데 ...어떻하지?

느끼는 순간 그 아이는 나눠 준 것을 빼앗아 둘로 나눈다. .. 아 아이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구나.. 아이들이 하느님이구나 느낀다. 한조각에서 반을 나에게 준다. 난 모두 8조각을 나눠 공평하게 조금씩 이지만 나눠 주었다. .. 성표야 고마워~~

 

경칩이라 언 땅들이 녹고 있다.. 아 ~ 윤재가 미끄러져 옷이 흙 투성이가 되었다. 난감하다. 옷 다 버렸다고 울고 있고

괜찮아~~ 숲에서 놀다 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어 달래고 집에 가서 빨면 돼~~ 달래 주었다. 

윤재로 계속 울수도 없는 입장이고 . 금방 그친다. 

물가로 와서 도롱뇽이  알을 낳았나? 살펴 보았다.  목상동은 기온이 낮아 아직은 도롱뇽 알이 보이지 않는다.

물이 흐르는 계곡에 손도 넣어보고 운동화도 닦고 ~~ 아이들은 물을 보는 것 만으로 좋아한다. 

한 아이가 물어 얼마나 깊은지 궁금하다고 나무를 넣어 깊이를 재어 본다. ~~

끝마칠 시간이 되어 부모님이 기다리는 솔숲으로 왔다. 

 

4월에 만나 숲에서 즐겁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