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보물 -열매>
『씨앗들의 여행 』 권태문
동물이나 식물을 막론하고 생명을 가진 것들으 자신의 자손을 보다 많이 퍼뜨릭 위해 애를 씁니다.
식물들은 자신의 자손을 퍼뜨리는 방법은 신비롭고 다양합니다. 민들레나 버드나무는 바람에 씨앗을 날려 보내 자손을 퍼뜨립니다. 소나무도 억새도 플라파너스도 민들레처럼 씨앗을 날려 보냅니다.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같은 식물은 까칠까칠 가시를 달고 동물들의 몸에 달라 붙어서 자손을 멀리 퍼뜨립니다. 상수리나무는 땅위를 잘 굴러 가도록 둥근 모양으로 도토리를 만들어 자손을 퍼뜨리며 참외나 수박 딸기 그 밖에 과일들은 사람들이 먹게끔 달콤한 과육을 만들어 자순을 퍼뜨립니다. 이 밖에도 물속에 사는 연이나 마름 등은 물을 이용해 자손을 멀리 퍼뜨립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싹 트고 자라기까지 이렇게 치열한 조상들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에 대한 소중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
씨앗의 승리
-씨앗은 어떻게 식물의 왕국을 정복하고 인류 역사를 바꿔왔는가
소오핸슨지음
강렬한 에너지
하나의 도토리 안에 집약되어 있는 에너지를 생각해 보시라
땅에 도토리를 심으면 엄청나게 팽창하여 거대한 참나무로 자란다.
양 한 마리를 땅에 묻어 보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썩을 뿐이다. -조지버나드쇼(쑈의 눈으로 본 채식주의자)
●풀밭에 있는 토끼풀도 살아가려면 영양분이 필요해요. 영양분이 없으면 죽고 말겠지요. 하지만 토끼풀을 식물이라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데 어떻게 영양분을 얻어 살아남을까요? 토끼풀 같은 대다수 식물들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요. 잎사귀에 엽록체라는 공장을 차려놓고 내리쬐는 햇빛을 꼭 붙잡아서 광합성 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잔뜩 만드는 거지요. 영양분을 만들때는 여러 가지 효소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도와줘요. 이렇게 얻은 영양분으로 꽃도 피우고 즐기고 살찌우고 뿌리도 튼실하게 만들어요.
땅위 생명체 중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생명에너지를 만드는 존재는 식물밖에 없다. 식
물을 제외한 다른 생명체는 모두 식물이 만든 생명에너지에 의지해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식물은 무엇으로 생명에너지를 만들까?
==============================================================
그것은 바로 해다. 식물을 바로 해의 기운( 물론 물과 공기, 무기질도 필요)을 생명에너지를 만든다. 그래서 해는 생명이 살아가고 살아낼 힘이 된다. 식물이 바로 해를 통해 생명의 밥을 만들기 때문이다. 햇빛은 식물의 잎이 되고 열매가 되고 밥이 되고 힘이 된다. 결굴 우리는 햇빛을 먹고 햇빛은 우리를 먹는다. 우리는 햇빛이다.
생명들은 모두 햇빛형제들이다. 나뭇잎(식물)은 태양열 집열판 에너지 생산공장 생명의 밥공장과 같다. 햇빛은 나무속에 들어가 초록이 되고 초록빛이 쌓여 잎이 되고 노랗고 빨갛과 하얀 꽃이 되고 붉은 햇빛이 쌓여서 튼실한 열매다 된다.
===================================================
-봄 열매는 잘 맺는 기간-생명씨앗을 심어 꽃을 피우고 꽃가루받이를 함으로서 비로서 내열매가 시작된다.
-여름 열매를 잘 키우는 기간이다. 뜨거운 햇볕을 통해서 강한 바람을 통해서 열매 속을 채우고 제 모양과 제 크기대로 열매를 키워 나간다.
-가을은 열매를 잘 익히는 기간이다. 찬이슬과 서리로 제 빛깔 제 맛, 제 향기가 가득한 달콤하고 풍성한열매로 익히는 계절이다.
-겨울을 씨앗 속에 생명력을 잘 응축시켜 새봄을 준비(잉태)하는 기간이다. 추운 겨울속에서 단단하고 힘차게 봄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생명 씨앗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룹명 > 숲해설사전문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0) | 2020.06.30 |
---|---|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 (0) | 2019.11.08 |
재활용을 이용한 부채만들기 (0) | 2019.06.26 |
햇볕 (0) | 2019.06.20 |
5월-계양산에서 만난 친구들 (0) | 2019.05.19 |